간만에 손님이 왔지만
준비된 재료가 없으니,
냉장고에 있는 재료 털어서 부침개 만들어 먹었어요
주재료는 부추 그리고 청양고추
오징어도 넣었지만 생략해도 됩니다
겨울이 깊어갈수록
채소가격이 자꾸만 오르네요ㅜ
매콤해서 ~
자꾸만 들어가네요ㅋㅋ
청양고추 부추전
재료 ( 7장 분량 )
부추 한주먹
청양고추 7개(추가가능)
양파 1/3개
당근 (소) 1/2개
작은 오징어 1마리 (생략가능)
부침가루 3컵
튀김가루 1컵
생수 3컵
설탕 1스푼
소금 1/2스푼 ( 입맛에 맞춰 소금 넣으면 됨)
- 종이컵, 어른숟가락 계량 -
청양고추과 부추 이외에
당근, 양파 그리고 오징어를 준비했는데
오징어는 없으면 생략해도 된다
매운걸 좋아한다면
청양고추를 몇개 더 넣어도 된다
깨끗하게 씻은 부추는 5센티 정도의 길이로 자르고
양파와 당근은 채썰고,
청양고추가 고르게 씹힐수 있도록 반으로 갈라 얇게 채썰어 주었다
그런다음 반죽을 만드는데
부침가루와 튀김가루를 3: 1로 넣고, 물 3컵을 넣어
거품기로 섞어주었다
완성된 반죽에
준비한 재료를 몽땅 넣고 섞어주었다
박나래씨가 나혼자 산다서 파전 만들면서 알려준 팁인데
소금만 넣는것 보다 훨~ 맛나더군요~
( 꿀팁~ㅋㅋㅋ 식당에선 그렇게 한다면서~ㅋㅋ)
부침개에 단맛이 느껴지면 별로이니
설탕은 간을 보면서 넣는게 좋답니다
( 1스푼 넣음)
모자란 간은 소금으로~
( 조금씩 나눠 넣으세요~ㅋㅋ)
반죽 완성되면
팬을 예열되면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부침개 반죽을 얇게 펴줍니다
앞뒤 노릇하게 지쳐 완성합니다
청양고추부추전 완성^^
편하게 만들었더니 볼품 없네요..ㅜ
그래도 맛있다고 해주셔서 죄송하면서도 기뻤네요~ㅋ
박나래씨의 꿀팁인
설탕의 도움으로 맛도 한층 업그레이드 되지요
확실히 소금만 넣었을때 보다
감칠맛이 좀더 생기네요
부침개는 썰어진걸 먹는것보다
젓가락으로 찢어 먹어야 맛나는거 같아요~
새콤한 초간장 곁들여 먹으니 기름의 느끼함도 주네요 ~ㅋㅋㅋ
매운걸 좋아하지만 잘먹지는 못해서
찌개나 볶음에는 피할수 있게 굵게 썰어 넣는데
부침개에는 그방법이 맛에 방해가 되더군요
그래서 작게 채썰어 넣는데 ~
그러니 먹을때도 청양고추가 씹혀 곤욕스러운것도 없고
혼자 튀지않고 어울리네요
혹시, 찐하게 매운게 좋다면
청양고추 더 넣어도 된답니다 ~
손님이 예고 없이 오시긴 했지만
대접이 소박해서 죄송했는데
맛있게 드셔주셔서 넘 감사하더라구요~
부침개는 비가 오던 오지 않던 맛있네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