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구워먹고 남은 삼겹살이 넉넉하지않아서
꽈리고추 넣어 볶음요리 만들었어요
세컨 요리로 좋을듯해서 공유합니다
시간도 많이 안들고, 만드는 방법도 아주간단해요
백종원 삼겹살꽈리고추볶음
준비재료
삼겹살 3줄
대파흰부분 1대
꽈리고추 90그램
설탕 1스푼
간장 3스푼
물 반컵 +∝
-종이컵, 어른숟가락 계량-
저는 냉장 삼겹살을 사용했어요
냉동육을 사용할거라면 미리 해동을 해두세요
한입크기로 자르고,
예열한 팬에 삼겹살을 구워주세요
굽는 동안 대파와 꽈리고추를 씻은다음,
대파는 송송 자르고
꽈리고추는 3~4등분 하구요
거의 다익은 삼겹살에
설탕 한스푼을 넣어 단맛을 코팅해줍니다
백선생님은 고기에 단맛을 먼저 넣죠
이유는 짠맛이 먼저 들어가면 단맛도 짜게 느껴지기 때문이랍니다
아차!! 여기서 실수발생...;;
대파를 넣고 먼저 향을 입혀줘야 하는데...
설탕을 먼저 넣어버렸네요ㅜ
대파 먼저 설탕은 그다음입니다 ㅋㅋㅋ
설탕이 녹으면서 갈색으로 변하고,
카라멜같은 향도 나요ㅋㅋㅋ
여기에 물 반컵을 붓고( 삼겹살이 자작하게 잠길정도)
간장 3스푼을 넣어 중불에 조리듯 볶아주세요
여기서 tip
삼겹살을 볶을땐 넓은팬도 상관없지만
조릴때는 삼겹살이 잠길수 있는 옴폭하거나, 좀 작은팬이 좋을듯
저는 팬이커서 물도 좀더 넣고,
옆에서 지켜보면서 뒤집어줘야했다는...ㅜ
그리고 깜빡한 대파도 넣음ㅋㅋ
소스가 적당히 남아있을때
매콤한 꽈리고추를 넣어 좀더 볶아주면
요리 끝 ~ 입니다
간단하고 쉽지유~~~ ㅋㅋㅋ
달달짭짤한 고기와 꽈리고추가 꽤 잘어울리더군요
근데, 꽈리고추가 잔인하게 매워 결국 고추는 남겼네요ㅋ
매운거 못드신다면 안매운고추 넣으시길....
그리고 소스가 좀더 자작하게 있었어도 좋았을거 같았어요
저처럼 삼겹살이 애매하게 남았을때 세컨요리로도 좋고,
매번 구워먹으니 이번엔 새로운 방법에 도전할 생각이 있다면
추천합니다 !!
밥반찬으로도 괜찮았지만 술안주로 더 잘어울릴거 같은
삼겹살 꽈리고추볶음 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