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엔 맛난 먹거리가 많아요
포실한 햇밤도
가을, 짧은 기간에 만날수 있는데요
벌레 한마리만 있어도
같이 담겨진 다른밤도 벌레의 먹이가 되어
엉망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생밤은 보관이 어려워
쪄서 보관하면 두고먹을수 있어요
찌는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어렵지는 않아요
껍질 벗기는 방법 역시 어렵지 않구요
재 료
햇밤 600그램
소금 반큰술
밤이 잠길정도의 물
지인이 주신
시골에서 따왔다며 주신
토실한 햇밤입니다
먼저 비벼가며 씻어
껍질에 붙은 더러움을 제거해요
그런다음
밤이 잠길정도로 물을 붓고
소금 반스푼을 풀어
1~2시간정도 담궈뒀다
흐르는 물에 한번더 씻으면
찌는 준비는 완료되요
찌기위해
냄비와 채반을 합체하고
채반위에 밤을 올리고
센불 10분정도 - 중불 18~20분정도 - 충분히 뜸들이기
쪄요
다 쪄졌어요
충분히 가열했지만
밤 양과 밤의 크기에 따라
달라질수 있느니
큰밤하나 꺼내 반으로 갈라 잘 익었는지
확인해보세요
껍질에 수분이 머금어져 있는
갓 완성되었을때는
껍질이 쉽게~벗길수 있어요
뜨거운건 단점ㅋ
뜨거운게 싫다면
열기 빠지게 찬물에 담궈뒀다가
벗기는 방법도 있어요
과도를 이용해 겉껍질을 벗기고
속껍질도 벗겨내요
요렇게 벗겨졌어요
햇밤이라 더 잘벗겨지네요
찐밤, 삶은밤은
군밤보다 단맛을 덜하지만
밤의 본연의 맛을 그대로 담고있어요
은은한 단맛과
포슬포슬함~~ 자꾸만 손이가죠
개인적으로
반으로 갈라 티스푼으로 떠먹는걸 좋아해요
먹는재미도 있구요
햇밤 시즌 이제시작이니
한번쯤은 쪄서
쪄서 한번 드셔보시길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