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라 모임이 생기네요
그렇다보면 술을 먹는 일도 생기고...
못먹는 술을 먹느라
힘든 속을 풀기 위해 황태국을 끓였어요
콩나물을 넣었더니
더~ 시원 깔끔한거 같아요
준비할 재료
황태채 (또는 북어채) 반줌
콩나물 한줌 (대략100그램정도)
무 1토막
대파 약간
물 반컵 ( 황태 불릴때 필요)
멸치육수 600ml
참기름 1.5~2스푼
다진마늘 1/3스푼
참치액 1.5스푼 (조절필요!)
- 종이컵, 어른밥숟가락 계량입니다-
물 반컵정도에 황태를 불려요
황태의 건조정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물이 닿으면 금세 촉촉 부드러워지니 2~3 분이면 될거예요
건조된 상태에선 가시제거가 쉽지 않은데
물에 불려지면 잔가시도 발견이 쉽고 떼어내기도 편해요
그러고 물기를 대충 짜고,
(짜낸 물은 버리지 않아요~ 육수로 사용해요)
가위로 잘라요
씻은 콩나물 한줌과
무는 나박하게~ 대파는 어슷~ 썰어
준비해요
재료준비 끝났다면
냄비를 중약불로 예열하고
냄비에
참기름과 잘라둔 황태를 넣고,
썰어둔 무, 다진마늘 그리고 참치액 1스푼을
넣어 2~3분간 볶아요
그러다 황태불린 물과
멸치육수를 부어 센불로 끓여요
첨엔 뚜껑을 열고 끓이다
끓으면 뚜껑을 덮고
무가 50~60%정도 익을때까지 끓여요
콩나물을 넣어
2~3분간 더 끓이면 완성되요
완성단계에서
간을 보고 싱겁다면 참치액을 추가해요
썰어둔 대파를 넣고
한소큼 더 끓였다면 불을 꺼요
숙취해소에 좋은 황태와 콩나물가 만났으니
최고의 해장국~ ㅋㅋ
깔끔 시원~
자극이 없어 좋아요
두부, 계란을 넣으면
든든하기는 하지만 깔끔함을 좀 덜해요
선택사항~ㅋㅋ
남은 연말, 연초
간건강 잘챙기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