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미역줄기 볶음을 해봤어요
미역줄기 볶음은
비리지 않아야 맛있게 먹을수 있죠
그럴러면 염장미역줄기를 얼마나 불리느냐~?
불리는 시간이 핵심예요
비리지 않으며~
간도 따로 하지 않아도 되는
미역줄기 볶음 만드는 방법 올려볼게요
미역줄기볶음
== 재료 ==
염장 미역줄기 1팩(300g)
양파 1/3개
당근 양파의 반
식용유3~4스푼
다진마늘 반스푼
참기름 약간
통깨, 깨소금 (생략가능)
-어른숟가락으로 계량함-
미역줄기 입니다
진공포장 되어 파는것도 있네요
개인적으로 볶는 것보다
염장된 미역줄기를 불리는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불리는게 알맞게 되었을때
비리지 않았고,
따로 양념을 해서 간을 맞출 필요가 없더라구요~
미역줄기에 버무려져있는 소금을 완전히 씻어내고,
흐르는 찬물에 여러번 씻어낸후 ,
물에 담궈 15분정도 불려줬어요
먹어봐서 짭쪼름함이 남아있을때까지 불리면 되요
짜다 싶으면 좀 더 불려주세요
오래불려 싱거워졌다면 볶을때 액젓이나 국간장으로 맞출수 있어요
미역줄기가 찢어지지 않고
칼집만 들어가 있는 것들이 제법 있어요
칼집도 없이 두꺼운것도 있구요
이런것들은
꼬들한 식감을 위해 완벽하게 분리(찢어)하는게 좋아요
귀찮지만 하나하나 분리했어요
그리고 칼집없이 굵은것도 찢어 줬어요
미역줄기도 직접 먹어보세요
씹었을때 짜거나 싱거우면 안되고
짭쪼름해면 되요
15분정도 불렸는데
가정마다 간이 다르니 맞춰서 불려주면되요
원하는 간으로 불렸으면
물기 짜주고 먹기좋은 길이로 썰어요
양파와 당근도 준비해서
미역줄기가 얇으니 가늘게 채썰어줍니다
당근은 양파의 반정도면 되고
당근은 없다면 생략해도 되지만, 양파는 넣기를 권해요
당근 안넣을땐 양파를 좀더 넣으세요
식용유 와 다진마늘을 볶아요
(중불)
볶음이라 식용유가 제법 들어가는데..
처음부터 4스푼 넣지말고,
3스푼으로 시작해서
미역줄기 볶다가 모자란거 같으면 추가하면 되요
마늘향이 퍼지면
썰어둔 미역줄기를 넣고 3분정도 볶아요
채썬 당근과 양파도 넣고,
2~3분간 더 볶으면 되요
참기름 살짝 두르고~
깨소금이나 통깨 둘러 (생략가능)
마무리 ~~
한 김 빠지면 보관용기에 담고,
좀더 식혀 냉장실에 보관해요
미역줄기볶음을 할때
비린맛을 줄이는거와 신경간을 많이 쓰는데
불리는 시간을 맞추면
그또한 어렵지 않게 해결되요
오래불리면 싱겁고, 끈적거리기도 하구요
짧게 불리면 너무~ 짜요ㅜ
적당한 시간이 중요한데
개인적으로 15분정도가 맞아서
15분±1~2분으로 조절하고 있답니다
오래 불려
간 맞추고, 맛 잡는데 고생도 했었는데
짭쪼름함이 남아있도록 불린후 볶음을 한뒤는
실패하지 않고, 어려움 없이 만들고 있어요
꼬들꼬들~ 오독오독~
씹혀서 재밌는지 아이가 특히 좋아하는 반찬예요
쌀밥에 미역줄기볶음 넣고
고추장, 참기를 둘러 비벼 먹어도 꿀맛이랍니다
추천해요~ㅋㅋ
불려지는 타이밍 맞추고 볶아주면
꼬들하게 씹히는 맛이 있는
미역줄기볶음을 만들수 있으니 도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