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락 조개탕
몇일간 기온이 좀 오르는가 싶더니 어제부터 다시 추워졌어요
추울때는 국물이 생각나죠 ~~
바지락을 사서
시원한 조개탕 끓여 먹었어요 ~~
바지락 조개 듬뿍 넣어 끓여주면 되니
만들기도 너무 쉬워요 ~
바지락 조개탕
조개는 해감 이라는 중요한 과정을 거쳐야 해요
해감 ??
조개 속의 모래나 뻘같은 이물질을 제거하는걸 말해요
해감이 되지 않은 조개는 씹을때마다 저걱~ 거려서 먹을수 없어요 ㅠㅠ
조개는
마트에서 팔고 있으니 구매하는건 어렵지 않아요
마트에 파는 조개는 해감도 되어있어 더 편해요
바닷물의 염도와 비슷하게 소금물을 만들어 조개를 넣어주세요
조개 파시는 분이 해감 된거라고 했지만 한번더 해줬어요 ~
검정 비닐을 덮어 어둡게 만들어준후 30분에서 1시간정도 두세요
시간이 지난후 불순물이 떠오른거 보이시죠~
ㅜㅜ 불순물들 ~
아저씨가 분명 해감된거라 했는데 ...ㅜㅜ
해감 한번더 해서 다행 이네요 ~
조개는 빡빡~ 문질러 씻어주세요~ !
냄비에 담은 조개가 잠길듯하게 물을 부어주고
다시마 2조각을 같이 넣어
끓여주세요
끓는중에 생기는 거품은 걷어 주세요
어느정도 끓이고 다시마는 빼주세요
조개에서 나온 짠맛이 있어 따로 간을 안해도 되요 ~
간마늘 1큰술
고추 1개 만 넣어주면 되요
청양고추 넣는걸 추천드려요 ~
바글바글 끓여주면
시원한 바지락 조개탕 완성 ~~~~~ !!
정말 간단하죠~
재료의 맛을 그대로 살려 만든 건강한 음식이예요
깔끔한 국물맛이 너무 좋아요
술먹은 다음날 속풀이로 먹다
다시 술을 찾을지도 몰라요 ㅋㅋㅋㅋ
타우린이 들어있은 조개와 같이 먹으니 숙취도 없을듯 ~ ㅋㅋㅋ
쏙쏙~ 빼먹은 재미에 조개는 금새 바닥 ~ㅋㅋ
국물또한 시원하고 칼칼해서 너무 좋아요 ~
시원한 국물이 그리워지면 바지락 조개탕이 생각날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