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역줄기 무침 ~
오늘은 액젓을 넣어 특별하게 ~
미역줄기 무침에 액젓이라 .... 생소하죠 ~??
제 고향 후포리에서는 밥상에 자주 오르는 반찬이예요
어릴때 부터 정말 자주 먹었죠
원래는 액젓이 아니라 곰삭은 꽁치젓이 들어가요
꽁치젓이 들어가면 훨씬 진한 맛이 나지만 ...
그 곳 말고는 구할수 없어 대신 멸치 액젓을 넣었어요
처음엔 낯설고 생소하지만
맛 들이면 계속 찾게 되는 반찬이에요
그냥 먹어도 맛있고
뜨거운 밥에 올려 쓰윽 ~~ 비벼 먹어도
너무 맛있어요
만들기도 어렵지 않답니다 ~~
염장 미역줄기
소금을 완전히 씻어내고
찬물에 담궈 불려주세요 ~
1시간 정도 불릴 건데 .. 30분후~ 물을 한번 갈아주세요
그렇게 하면 짠맛이 빨리 빠져요 ~
다 불려 갈때쯤
무와 청양고추를 썰어주세요
1시간후 ~
불려진 후 깨끗하게 씻어주어요
씻다보면 중간중간에 굵고 잘라지지 않은게 보이면
손으로 갈라주세요
도마위에 올려 놓고 ~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세요 ~
미역줄기에 액젓을 넣어 특별한 맛을 느낄수 있는
미역줄기 액젓무침 양념해볼게요 ~
고추가루 3큰술 ~
다진마늘 봉긋하게 1큰술~
멸치액젓(까나리액젓) 5큰술 ~
설탕 1/2 큰술 ~
매실청 1큰술 ~
양념은
먹는사람 입맛에 맞추어 가감 해주세요 ~
무쳐주어요 ~
맛 보면 조금 짜다 싶겠지만
채썬 무를 넣으면 괜찮아져요 ~
무를 넣어주세요~
이제 마지막 간을 보세요~
조금 짜다 싶으면 설탕 조금~
싱거우시면 액젓을 조금 ~ 넣으세요
청양고추도 넣고 ~
쪽파도 넣어주면 좋아요
저는 없어서 패스 ~ ㅋㅋ
섞어주세요 ~
미역줄기 불리는 시간 빼면
아주 간단하죠 ~
처음 먹어보면~
낯선맛에 ... 뭐지 ~~??
하실지 모르지만
맛 들이면 빠져 나올수 없어요 ~
자꾸만 생각 날걸요 ~ㅋㅋ
저는 입맛이 없을때 이 미역줄기 무침이 그리도 생각나요 ~~
다른반찬 없이 요거 하나만 만들어두고
뜨거운 쌀밥에 쓰윽~ 쓰윽 ~ 비벼서 몇일을 먹어도 질리지 않고
도망갔던 입맛도 돌아와요 ~
꽁치젓으로 만들지 못해 아쉽지만 나름 만족스러워 ~
매번 먹던 반찬대신 ,
오늘은 특별하게 ~ 액젓넣어 만든
미역줄기 무침은 어떠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