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수분요리법은
말 그대로 수분 한방울 안넣고 요리하는건데요
까다롭고 귀찮을거 같지만,
오히려 놀랄정도로 간단한 요리법인데요
기름적은 돼지 앞다리살을
무수분 방식으로 수육을 만들어 봤어요
( 배우 정유미도 여름방학이라는 프로그램서 무수분 수육을 만들었다죠ㅋ)
바닥두꺼운 냄비로
누구나 쉽게 만들수 있는 방법이랍니다
야채의 수분과 고기의 기름과 수분으로 익혀지고 맛을 내주는거라
진한 고기맛이 살아있는
육즙가득~ 촉촉 야들한 수육이 된답니다
무수분 수육
재료
돼지앞다리살 800그램 내외
된장 2.5~3큰술
양파 1개
사과 1개
대파 2줄
마늘 10알
통후추 15개정도
-어른숟가락 계량함-
「 1. 재료준비하기 」
수육에 삼겹살도 많이 쓰이지만
우리집은 돼지 앞다리살이 기름기 적어 담백한 더 좋아해요
기호에 맞게 준비하면 되요
무수분요리지만 부재료는 별반 다르지 않아요
양파, 대파, 마늘, 통후추...
다른게 있다면 사과정도 일듯~
「 2. 재료손질하기 」
사과는 씨를 제거하고
나머지 재료와 비슷하게 큼직하게 썰어줍니다
다음으로 고기에 된장 2~3을 발라줘요
시판 재래된장을 사용했구요
가정마다 된장 짠정도가 다르니 조절해주세요!!
「 3. 바닥 두꺼운 냄비에 순서대로 담기 」
썰어준 양파와 사과를 깔고~
양파깔고 사과깔았지만 순서 상관없고, 섞어 깔아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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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주물 냄비가 좋은데
없다면 바닥이 두꺼운 냄비를 사용해야 해요
그위에 된장바른 앞다리살을 담고
통후추, 마늘을 올리고
사진이 생략되었지만 대파를 덮어줍니다
「 4. 충분히 익혀 완성하기 」
냄비 뚜껑을 덮어
중불에 1시간정도 익혀줍니다
(전기렌지 9단계중 6단계로 조리했음)
상품마다 화력이 다름을 감안하세요~
1시간정도 지나 완성된 모습
수분 안넣었지만 채소와 고기에서 빠져나온 수분이 보이네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요
무말랭이 김치와 새우젓을 곁들여
무수분 수육 상차림 완성했어요
물에 삶는 방식의 수육과 비교하면
소요되는 시간도 많이 차이없고, 들어가는 부재료도 비슷한데
수육자체의 풍미는 훨씬 찐해요~
삼겹살이 더 촉촉하고 야들하겠지만
우리가족은 비계 적은 앞다리살을 더 좋아해요
앞다리살도 퍽퍽하지 않아요~
요즘처럼 삼겹살이 비쌀땐 앞다리살도 충분하죠
기호와 상황에 맞추면 되요 ~
보쌈김치나 무말랭이 김치가 필수죠
같이 먹으면~ 죽어요~~ㅋ
너무 맛있어서~~ㅋㅋㅋㅋ
알기전엔 물에 끓였지만,
무수분 방식을 알고나서부터는 수육은 무조건~
무수분으로 만들어요
그만큼 맛의 차이가 있고
신경쓰이는 부분이 거의 없으니 훨씬 편하니까요
물에 끓여익히는 보통의 수육보다 더 쉽고~
맛내기도 더 쉽고~
영양학적으로도 권하는~
무수분 방식의 수육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