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파가 얼마전까진 무섭게 비싸더니
이제 제자리를 찾아서 맘껏 요리에 쓰게 되네요ㅋ
지난번엔 돈파육을 만들었는데
이번엔 소고깃국에 대파듬뿍 넣고 끓였어요
소고기와 대파하면 육개장을 연상하는데
고사리 없으니 육개장보단
경상도식 소고깃국에 더 가깝다고 해야 될거 같아요
대파소고기국
재 료
대파 3줄
소고기 250그램정도
무 1토막
국간장 4큰술
고추가루 2큰술
다진마늘 1,5큰술
참기름 2큰술
물 6.5컵정도 ( 2+4,5)
미원 1꼬집 (생략가능)
후추가루
-종이컵, 어른숟가락 계량함-
깔끔하고 시원한 맛을 위해 대파와 무만 준비했고,
소고기는 국거리용이면 되요
양파를 넣을수도 있는데
시원한 맛에 영향을 덜주게 1/4개정도가 좋아요
먼저 소고기에 밑간에 15분정도 재워두었어요
밑간은 다진마늘 1.5큰술, 국간장 4큰술 그리고 고추가루 2큰술이 필요해요
조물조물 버무려 두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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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칼한 매운맛을 원한다면
청양고추 보단 청양고추가루를 추천해요
그동안 대파와 무를 국에 넣을 사이즈로 손질해요
무는 뭇국 끓일때처럼 나박하게 썰고
대파는 길게 반으로 가른다음 6~7센티 길이로 잘라주었어요
양파를 넣는다면,
길고 도톰하게 채썰면 되요
중불에 예열된 냄비에 참기름 2큰술 두르고
밑간해둔 소고기를 넣고 볶는것으로 조리를 시작해요
센불로 볶으면 버무려둔 고추가루때문에 탈수가 있어
중불로 볶았어요 (3분정도)
소고기가 어느정도 볶아졌으면
썰어둔 무와 물 2컵을 넣고 센불로 10분 끓여요
(무에 간이 베이고, 소고기를 부드럽게 익히기 위함)
5분은 뚜껑없이, 또 5분은 뚜껑덮고,,,
이제 대파를 넣고~
물도 4컵반 붓고~
충분히 끓여요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5분간 센불,
다음엔 중불로 줄여 20여분 끓여주었어요
완성되기전 맛을 보고
싱거우면 소금이나 국간장을 첨가하면 되구요
짜다면 물을 추가해요
전 감칠맛이 덜해서
미원을 1꼬집 넣어줬어요
(요건 선택사항입니다 )
완성입니다^^
넉넉히 담고, 후추는 취향것 뿌리고~
밥 그리고 파김치까지~ㅋㅋㅋ
소박해 보이지만
너무도 든든한 한끼예요
밥과 함께 국 또는 반찬처럼 먹어도 되고,
국밥으로 밥을 말아 먹어도 되요
김치나 장아찌 한종류만 있으면 충분해요~~ㅋ
대파가 많아 육개장과 비슷하면서
콩나물은 없는 경상도식 소고기뭇국 같기도 해요
얼큰하고 시원, 깔끔한
대파소고깃국 만들기 였어요
든든한 한끼~ 잘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