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의 신선도에 따라
음식맛이 달라지는건 당연하잖아요
꼬막은 살아있는 것으로
구매해야 해감도 되고, 맛도 좋아요
오랜만에 마트서
살아있는 꼬막을 발견하고 1망 사와서
양념장얹은 꼬막반찬했어요
개인적으론 껍데기에서
꼬막을 쏘옥~~ 빼먹는걸 좋아해서
껍데기 있게 만들었어요
== 재료 ==
꼬막 1킬로
다진대파 수북한 2스푼,
청양고추 2/3스푼정도 (조절 또는 생략가능)
진간장 4스푼, 올리고당 1.5스푼, 고춧가루 1스푼
다진마늘 1/2스푼, 참기름 1.5스푼, 통깨 반스푼
꼬막 해감 : 소금 1스푼
꼬막 삶을때 : 물 1리터 + 맛술 2스푼
-어른숟가락으로 계량함-
굵은 소금 1스푼을 풀어서
꼬막을 해감했어요
(30분정도)
고무장갑을 끼고
두손 가득 꼬막을 잡고 꼬막이 서로 부딪히도록
비벼주면
꼬막껍질에 이물질을 제거할수 있어요
이과정을 충분히 하고
흐르는 물에 여러번 씻어둡니다
1리터 정도의 물이 끓으면
씻어둔 꼬막과 맛술(또는 청주, 소주) 2스푼정도를 넣고
2분정도 삶아줬어요
꼬막도 잘 벌어지고,
꼬막속 뻘같은 이물질도 씻겨질수 있게
주걱을 사용해 한방향으로 계속 원을 그리듯이
삶는 내내 저어줬어요
다 삶아지면
꼬막을 건저내고,
삶은 물도 용도가 있으니 버리지 않아요
많은 꼬막을 입을 벌어졌는데 그렇지 않은 꼬막도 있네요
껍질을 벗겨내는건 어렵지 않아요
숟가락을 사용하면 쉽게 분리할수 있어요
벌려진 꼬막은 한쪽껍질을 떼어내 옮겨주고,
입 다물고 있는 꼬막은 숟가락을
껍질과 껍질이 연결되는 부분에 숟가락을 끼워
숟가락잡은 손에 힘을 주고 살짝 돌려주면
두 껍질이 쉽게 분리되요
껍질 벗기다 보면
꼬막살에 뻘이 붙어있는 경우도 제법 보일거예요
그대로는 질겅거려 먹을수 없어요
꼬막삶은물에 헹궈주세요
꼬막 맛있는 맛이 씻어나가면 안되니
맹물보단 삶은 물을 이용해요
꼬막 손질이 끓났으면
양념장을 만들어요
대파와 청양고추를 잘게 다져주세요
대파 대신 쪽파도 괜찮아요
비린맛에 예민한 편이라
청양고추를 넣었는데
매운게 싫다면 생략해도 되요
취향것 선택해요~
다진파 크게 2스푼, 다진청양고추 1스푼정도
다진마늘 반스푼, 진간장 4스푼, 올리고당 1.5스푼
참기름 1.5스푼, 고추가루 1스푼~
그리고 통깨까지 넣어 섞으면 꼬막양념장이 되요
한쪽 껍질을 탈각한 꼬막을
용기에 깔고~
만든 양념을 조금씩 올려 꼬막반찬을 완성해요
꼬막반찬은
저한테 추억의 반찬인데요
꼬마때 옆집에서
처음 먹었게되었는데 넘 맛나서
엄마한테 만들어달라고 했던 기억이 있어요
ㅋㅋㅋㅋ
양념장에
청양고추를 넣으면
꼬막과 매콤 청양고추가 같이 씹혀
탱글한 식감과 동시에
청양고추의 매운맛이 톡톡~!! 올라와서
비릿할수 있는걸 커버해줘요
비린맛에 예민한 편인데
너무 만족한 양념장이랍니다
껍데기에서 알맹이 쏙 ~
빼먹는 재미~ 전 너무 중요해요~
꼬막 먹는 찐맛ㅋㅋㅋ
신선한 꼬막과
청양고추 다져넣은 양념장이 만나
참 괜찮은 반찬된듯~
만족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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