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주의해야할 질환 5가지
한파가 찾아오면 근육, 혈관, 신경이 위축되고 경직됩니다
신체 활동량도 줄어들니 면역력이 약해져 기존 질병은 증상이 더 나빠지거나
숨어 있던 각종 질병이 나타나기도합니다
겨울철 건강을 위협하는 5가지 질환과
그 질환을 예방하는 방법을 알아봅니다
1, 뇌졸증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40㎜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Hg 이상인 것을 말합니다
혈압이 높게 유지되면 서서히 혈관벽에 손상과 변화가 생겨 합병증이 발병하게 되는데,
이런 문제가 생긴 혈관이 뇌혈관이면 뇌경색이나 뇌출혈,
심장에는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을 일으키게 된다.
고혈압은 추위와 상극이다
고혈압 합병증 중 날씨가 추워질수록 많이 발생하는 병이 뇌졸중(중풍)이다.
뇌졸중은 뇌로 가는 핏줄이 막히거나 터져서
핏줄을 통해 혈액이 공급되어야 할 뇌 부분이 손상돼 생기는 병이다.
겨울철에는 평소보다 운동량이 줄어 혈액순환도 잘 안 돼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 위험도 높다.
실내와 바깥 온도차가 클수록 그 위험성이 증가한다.
따라서 노인층 뇌졸중은 대부분 겨울철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인다.
고혈압이 있다면 고혈압약을 꾸준히 복용하고
혈압을 자주 측정해 혈압 조절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겨울철에 외출할 때는 신체 보온에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이른 아침에 운동을 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뇌졸중이 생길 가능성이 일반인에 비해 1.5~3배 높기 때문에 주의한다.
평소 적절한 운동이 뇌졸중 예방에 효과가 있다.
2, 저체온증
우리 몸은 열 생산과 열 발산 작용을 통해 항상 일정하게 유지된다
하지만 이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해 체온이 35.5도 이하로 떨어지면 이를 저체온이라고 한다.
저체온증은 주로 추운 외부 환경에 노출되어 발생하지만
노화에 따른 생리적 변화, 당뇨, 갑상선 기능 저하, 운동 부족, 영양 결핍에 의해서도 일어난다.
특히 노인들은 추운 환경에 오래 노출되면 젊은 사람에 비해 저체온이 생길 가능성이 높고,
젊은 사람들은 스키, 스케이팅 같은 겨울철 스포츠를 즐기다
본인도 모르게 체온을 잃어버리는 일이 있다.
저체온증의 증상과 징후는
초기에는 오한, 창백한 피부, 판단력 저하 등 증상으로 일어난다.
더 진행되면 맥박과 호흡이 느려지고 졸린 증상이 나타나며
심하면 착란이나 사망까지도 불러올 수 있다.
저체온증은 빨리 알아차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한파로 인해 누군가 심하게 몸을 떨거나 비틀거리며 말을 잘 하지 못하면 저체온증을 의심!!
즉시 몸을 따뜻하게 해줘야 한다.
저체온증은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두꺼운 옷 한 벌보다는 가벼운 옷을 여러 겹 껴입고
충분한 열량 섭취와 규칙적인 운동으로 저체온 위험을 사전에 방지해야 한다.
3, 골절
추워지면 근육과 관절이 굳고 혈액순환이 적어져 관절이나 근육 손상 위험이 증가한다.
게다가 눈이 온 뒤 길이 얼어붙으면 미끄러지거나 넘어져 관절을 삐거나
손목, 허리를 다치는 사람이 급증한다.
특히 노인이나 폐경기 이후 여성은 골다공증을 비롯해 전반적으로 뼈가 약해져 있기 때문에
사소한 낙상에 의해서도 쉽게 골절상을 입는다.
평소 꾸준한 운동을 통해 근육을 단련해 두어야만 이런 손상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실외 온도가 너무 낮다면 실내에서라도 관절운동과 근육 단련을 해주는 것이 좋다.
젊은 사람들도 겨울철에 운동을 하기 전에는 충분한 스트레칭을 통해 대비합니다
외출 시 길이 얼었을 때는 손을 주머니에 넣지 않도록 하세요 !!
관절염이 있는 사람들은 추위가 심해질수록 통증도 심해지는데,
더운 물로 목욕을 하거나 찜질을 하면 도움이 된다.
4, 동상
동상 역시 추운 겨울철에 노출되기 쉬운 질환이다.
동상은 피부 온도가 -2도에서 -10도 사이 심한 저온까지 내려가
피부조직에 피가 통하지 않아 얼어버린 상태를 일컫는다.
일반적으로 피부 온도가 10도 정도 되면 정상적인 혈류 흐름이 거의 없어지게 되며,
피부 온도 0도에서는 혈관 속에 얼음 결정이 형성돼 손상을 일으키게 된다.
귀, 코, 뺨, 손, 발 등 추위에 쉽게 노출되는 부위에서 잘 발생한다.
최근 스키, 등반, 자전거 등 겨울철 레저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동상에 걸리는 사람이 늘고 있다.
동상을 예방하려면
첫째, 몸에서 열을 빼앗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즉 겨울철 찬바람을 막아줄 수 있는 방풍장비를 갖추는 것이 기본이다.
상대적으로 노출 빈도가 높은 얼굴과 머리, 귀 부위에 대한 방한이 필수적이다.
둘째, 땀이나 물에 젖은 의복이나 장갑을 피하고 가능한 한 빨리 교체해주는 것이다.
물기가 증발할 때 주위에서 열을 빼앗아가기 때문이다.
흡연은 혈관을 수축시키는 작용이 있으므로 동상 위험이 있을 때는 절대 금해야 한다.
음주 역시 많은 열을 손실시키기므로 금하는 것이 좋다.
5, 피부건조증
기온이 떨어지고 습도가 낮은 건조한 겨울철이 되면
피부 건조증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이 많아진다.
피부가 허옇게 일어나고 가려움증이 생겨서 긁다 보면
피부가 쓰라리고 피가 날 정도로 긁어도 시원치 않다.
이것이 '피부건조증' 또는 '건성습진'으로 불리는 겨울철 피부질환이다.
피부 피지선에서 분비되는 기름기나 땀은 피부를 보호하는 기능을 하는데
건조한 겨울철에는 이런 보호막이 없어져 가려움증이 생기는 것이다.
온도가 극심하게 낮아지고 바람이 많이 부는 한파 기간에는 그 증상이 더욱 심해지게 마련이다.
피부건조증이 있어가려움증이 심한 사람은 자주 목욕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샤워 후에도 반드시 바디로션이나 오일을 발라줘야 한다.
실내온도가 너무 높지 않도록 조절하고 실내 습도를 높여주는 것이 좋다.
합성섬유 의류는 피부를 자극하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피부자극이 적고 부드러운 면 옷을 입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