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든 감자탕 ... 등뼈가 부드럽게 뜯겨요
감자탕이 먹고 싶어서 ~
몇일동안 근처마트 갈때마다 정육코너를 봤는데 냉동 등뼈만 ...
드디어 생 돼지등뼈가 있길래 사왔어요
이왕이면 냄새적고, 싱싱한 생고기로 ~ㅋㅋ
감자탕은 조리시간은 길지만 과정은 복잡하지 않아요
누구나 어렵지 않게 만들수 있어요
압력솥이 있다면 시간도 많이 줄일수 있답니다
【 감자탕 】
돼지등뼈 1.7킬로
초벌삶기 ( 소주1잔, 마늘, 생강, 후추 )
사과 1/2(생략가능), 양파1개, 무 1토막, 마늘, 후추
봄동(대) 1포기, 깻잎10장, 대파 1줄
들깨가루 2
양념장
된장 2, 고추가루5, 국간장 3, 후추가루 0.3 , 소주 3
다진마늘2, 다진생강 0.5
어른숟가락, 소주잔 계량
생 돼지등뼈는 찬물에 담궈 핏물을 빼요
1시간 정도 ~ ( 냉장뼈고 ,, 초벌할거라 짧게 ~ ㅋ)
초벌삶기할때 같이 넣을 재료
핏물제거와 잡내를 잡기위해 초벌삶기를 해요
재료와 물을 같이 넣고 끓여요
10~15분 정도 .... 냄비뚜껑은 닫지 않고 삶아요
왜냐면? 뚜껑을 덮으면 잡내가 날아가지 못하고 그대로 갇히게되요
꼭~ ! 뚜껑 열고 삶아요 ~ !!
( 저는 양이 많아서 15분삶았어요 )
삶아진등뼈사이 사이에 피찌꺼기가 있으니 확인하면서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요
이제 본삶기~
원래 등뼈를 1시간 이상 ~ 길게는 2시간 삶아야 뼛속살까지 부드럽게 익는데...
시간을 최대한으로 줄이기위해 저는 압력솥 이용~
등뼈가 7부정도 잠길만큼 물을 붓고
양파, 무... 등도 같이 넣어 줄거예요
본 삶기에 넣은 재료...
사과는 생략가능 ~ 대파를 넣는것도 괜찮아요
나중에 빼기 쉽게 마늘과 후추는 망에 넣어요
압력솥 뚜껑을 닫고 끓여요
칙~ 칙~ 추가 돌기시작하면 10~15 분정도 더 삶을예정 ~ ㅋㅋ
삶아지는동안 양념장을 만들어요
된장2 , 고추가루 5, 국간장3, 소주3
다진마늘 2, 다진생강 0.5, 후추가루 0.3
분량대로 넣고
섞어주면 양념장 완성 ~ ㅋ
감자탕에 보통 우거지나, 무청이 안들거가면 안되죠 ~
저는 봄동을 넣어 볼려구요 ~ ㅋㅋ
손질후 소금넣고 데쳐요
물기 짜낸 봄동에 간이 베이도록 ~
만들어둔 양념을 넣어 조물조물 무쳐 잠시 둬요
다 삶아진후 ~ 같이 넣었던 재료를 빼요 ~
적당히 삶아진 등뼈 ~
양념해서 좀더 삶아줄거라서 완전히 부드럽지 않아도 상관없어요
오히려 지금 너무 익었으면 살이 부스러져서 뜯어 먹는 재미가 없어져요
그러니 조금 모자른듯 한게 좋아요 ~
양념과 버무린 봄동도 넣고
양념도 적당히 넣어
바글바글 ~ 양념과 어울릴때까지 끓여요
어느정도 끓이다 간본후 , 양념장 더 넣어요 ~
봄동을 때문인지 단맛이 많이 돌아 양념장을 다넣었네요
그리고 소금도 조금넣어 간을 맞췄어요
( 각자 입맛에 맞게 ~ ㅋ)
한소쿰 끓인후 불을 꺼요 ~
남아있던 부재료 (들깨가루, 깻잎, 대파 )손질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면되요
깻잎대신 깻잎순도 좋아요 ~
냄비에 옮겨 담고
대파 , 깻잎, 들깨를 얹져주면
감자탕 완성 ~ ㅋㅋㅋ
끝까지 따뜻하게 먹기위해 작은버너에 챙기고 ~ㅋ
바글바글~ 끓여가면서 먹어요 ~ ㅋㅋㅋ
감자탕에 감자보다는 우거지를 좋아해요
그래서 감자는 생략하고 우거지를 대신해 봄동를 많이 넣었어요
우거지만 못하지만 부드럽고 괜찮았어요
등뼈가 힘주지 않고도 잘뜯겨요 ~
살 발라먹기 쉽네요 ~ ㅋㅋ
들깨가루가 들어가 고소하고 진해진 국물
소주가 땡기지만 ~ 꾹 ! 참았어요 ~ ㅋ
남은 국물에 김치 송송 썰어
김가루, 참기름 넣은 볶음밥으로 마무리 했어요
감자탕 만들기
1. 핏물빼기
2. 초벌삶기
3. 본 삶기( 압력밥솥 사용)
4. 양념장 만들고 우거지( 봄동) 손질
5. 양념장, 우거지 넣고 끓이기
6 , 대파, 깻잎, 들깨가루 넣고 끓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