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맛있을 겨울무를 꾸덕하게 말린
무말랭이를 선물 받았는데 오랜만에 그 무말랭이를 꺼내
무침을 만들었어요
고추장을 기본으로
감칠맛과 진한 맛을 내기위해 액젓,
단맛은 아가베시럽으로..
무말랭이 불리기부터 양념하기 까지~
생각보다 너무 간단한 무말랭이 무침만들기
시작합니다
밑반찬의 핵심은
오래 보관해 두어도 맛의 변화가 적어야 하는데요
무말랭이무침이 딱 그렇답니다
무말랭이 무침
재료
불린 무말랭이 2뭉치
고추장 3스푼
액젓 1.5스푼
다진마늘 1/2스푼
아가베시럽 4~5스푼
고추가루 2~3스푼가량
( 농도 맞추는 용도라 양이 달라질수 있어요)
통깨
불리기 전인데도
달큰한 향이 풍기는 잘 말린 무말랭이 입니다
물에 불리면 양이 늘어나는걸 생각해서
한줌 안되게 꺼내봤어요
찬물을 붓고
무말랭이를 불려줍니다
대략 40분정도 불린거 같아요
다 불려진 무말랭이는 찬물에 가볍에 헹궈서,
물기를 최대한 꽉~~짜줍니다
무말랭이에
먼저 , 고추장 + 다진마늘 + 액젓을 넣고~
간장보다 액젓을 넣으면
비린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고, 오히려 감칠맛이 있어요
색이 잘들도록 ~ 버부려 줍니다
단맛을 내줄 아가베시럽을 넣고,
농도를 맞추기 위해 고추가루도 2스푼 가량 넣어~
생각보다 단맛이 많이 필요한데
올리고당, 물엿보다 단맛이 센 아가베시럽을 사용하여
수분감을 적게했어요
버무려요 ~
그래도 수분이 남아 있어
고추가루 반스푼 + 통깨를 넣고
한번더 버무렸어요
완성된 무말랭이 무침을
통에 담았어요~
일등 밑반찬~
매콤달큰한~ 무말랭이무침 입니다
꼬들~꼬들~ 식감이 매력적인
무말랭이가
매콤한 옷을 입고 제대로된 반찬이 되었어요
ㅋㅋㅋㅋㅋㅋ
양념도 중요한데
주재료인 말린 무맛이 더 중요한듯해요
좋은 무말랭이와 양념이 어울려
더 맛있는 무말랭이 무침이 되는건 당연하겠죠~ ㅋㅋ
조연도 못되는 밑반찬이지만,
이렇게 만들어두면~ 다먹을때까진 든든하지요
오래두어도 맛의 변화가 적으니까요~
지금까지 무말랭이 무침 만들기 였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