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국 끓여봤어요
설날도 아닌데 떡국?? 하실지도 모르지만
간단하고 든든해서
언제나 먹어도 상관없는 메뉴아닐까 싶네요
고기, 사골육수가 아닌,
멸치와 다시마로 끓인 육수를 사용해서
맑고 깔끔한 맛이 핵심이랍니다
어렸을때부터 멸치육수로 끓인떡국을 먹어서
다른곳도 멸치육수 떡국을 먹겠지 했는데..
수미네 반찬보고 '경상도지방에서만 그렇구나~'알게 되었네요
어릴적부터 먹던 맛, 방법대로~
만들어본 멸치육수 떡국 만들기~~ 시작해요
멸치육수 떡국
재료 (2~3인분)
떡국떡
물만두 12개정도
대파 조금
계란 1~2개
물 1.5리터
국물멸치 15마리내외
다시마 2장
국간장 1.5스푼
후추가루 조금
- 어른숟가락 계량 -
떡국떡은 흐르는 물에 가볍게 헹궈서 찬물에 담궈준다
만두도 꺼내담아둔다
육수의 재료인
멸치는 내장을 분리하고,
다시마도 준비한다
생수 1.5리터에
멸치와 다시마를 담고
끓이다 다시마 먼저 건저내고 계속끓이다
멸치도 건져낸다
20분정도 끓여 육수을 완성했다
# 망을 이용하면 번거롭지 않게 처리할수있어 좋다 #
육수가 끓는동안
계란 2개로 노른자, 흰자 분리해서
지단을 만들고 채썰어준다
대파도 조금 썰어준다
# 계란은 고명이라 1개면 충분한데..
남편이 계란 많이 들어간걸 좋아해서 2개로 만들었다ㅋ #
완성된 멸치육수에
떡국떡을 넣고,
국간장도 1.5스푼 정도 넣고 끓여준다
떡국떡이 떠오르면 만두도 넣고 끓인다
거품이 심해서 걷어내 주었다
마지막으로 대파와 후추가루을 뿌려서
10여초간 더 끓이면 끝~!!
그릇에 담고
만들어둔 지단을 올려
떡국 완성~^^
어릴때부터 고기나 사골육수보다
이렇게 멸치육수로 떡국을 끓여먹는데
확실히 사골이나 고기육수와는 다르게 가벼우면서
맑고 깔끔하며 담백해요
우리가족은 김가루 넣는걸 좋아하지 않아서
뺏지만 좋아한다면 추가해도 상관없어요
아침이든 점심이든...
든든한 한끼로 충분한 떡국은
잘익은 김치가 짝궁ㅋ
아직 못드셔 보셨다면 끓여보시길 바래요 ~
깔끔한 국물맛에 반할거에요
담백하고 깔끔한 국물의 삼계탕 만들기 ( 닭손질도 자세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