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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하루사냥



코로나 19가 나라를 삼켜버렸네요

대부분 그렇듯이  몇일째 자진 방콕신세ㅜ

신학기도 1주일 미뤄지고...  보통일이 아니네요

외출도 자제하게 되니 

집에서 삼시세끼 해결하는건 당연한일....ㅜ 


 아이와 둘이 먹는 점심은  간소한 차림이 되고있어요 

영양도 있고 간단하게~~

아이가 좋아하는 카레와 볶음밥으로 

카레오무라이스를 만들었어요 







 카레는 호불호가 적어서 

왠만해선 실패하지 않지요~ㅋ






카레오무라이스 


   재료   

밥 2인분

양파 1/4개 

햄 양파와 비슷한 양

당근 조금


계란 3개

카레가루 2큰술 + 물 1컵


굴소스 ,케첩, 식용유



-어른숟가락, 종이컵 계량-

 






당근과 양파, 햄은 비슷한 크기로 잘라 주고

카레가루와 계란도 챙겨줍니다 


볶음밥에 넣어도 좋은

피망, 브로콜리등 재료가 있다면 추가해도 됩니다 




볶음밥은 금세 만드니 

카레소스를  먼저 만들게요 


미지근한 물 1컵에 카레가루을 2스푼정도 넣고 풀어준후 

은은한 불로 누르지 않게 저어가며 완성합니다

(싱겁다면 소금 1꼬집추가해요)



수프 정도의 농도를 생각하며 만들었는데

완성되니 많이 되직해졌어요 

( 저처럼 실수 안하려면  생각보다 더 묽게 만들어야 할거 같아요 )







카레소스를 만들었으니 밥을 볶아볼게요 ~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잘라둔 재료를 넣고 볶아요 





적당히 볶아지면 

찬밥을 넣고 같이 볶다가 





진간장이나 굴소스를 넣어요 


굴소스가 없어서 진간장을 넣었는데

굴소스 넣는게 더 맛나요~!! 

(굴소스는 1/3~ 반큰술 정도 넣으면 되요)







오무라이스니까~ 케첩도 넣어줍니다 ㅋ

( 저는 1.5큰술 넣었는데,취향것 가감하면 되요 ~)


볶음밥도 완성되었어요





넓은 팬에 얇게 계단 부쳐~

(뒤집어 굽지 않아요~) 

 



이불처럼 볶음밥을 덮어주고~ 




움푹들어간 부분에 

 만들어둔 카레소스를 담았어요 








집에 있는 재료로 간단하게 만들어본

카레 오무라이스 입니다 





뭔가 아쉬운 담음새네요ㅜㅜ

이해 바래요~ㅋ






카레소스를 진하지 않게 만든게  좋았네요 


워낙 존재감이 뛰어난 카레인지라 

카레가 더 진했으면 

아마도 카레라이스에 가까웠을듯 하네요 



우유나 생크림을 넣었으면 어떨까도 싶네요??





카레를 좋아하는 딸과

카레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저도 

한그릇  비웠으니 


볶음밥과 계란 그리고  카레 ~

아는 맛들의 조합이 나쁘지 않았던 거겠죠





지치고, 힘든 시간 이지만 

맛있는 음식 해먹으면서 이겨내 봅시다 ~~ 


모두들 건강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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